리뷰관련 표기 : | 본 리뷰는 써멀테이크에서 제품을 제공받아 진행된 리뷰입니다. |
---|
1. 들어가며
프리뷰에서 소개된 Thermaltake Frio 성능 테스트 입니다.
기존 Thermaltake에서 출시되었던 쿨러들에 비해 하이엔드급에 맞게 상위권의 성능을 보여주고 있는 제품으로 기존 25종 테스트 결과와 취합하여 어느 정도의 성능을 보여주는지 가늠하는 자료가 되길 바랍니다.
2.패키지외형과 제품 외형, 동봉된 부속품들은 프리뷰에 올려진 이미지들을 참고해주세요.
3. 테스트 시스템과 간단조립 방법
테스트에 사용된 시스템의 사양입니다.
CPU : Intel Core i5-750(3.8GHz, 1.3125V)
CPU cooler : Thermaltake Frio
Thermal Comp. : Thermolab TL5-H3.5g
M/B : Gigabyte GA-P55A-UD6
RAM : OCZ DDR3 PC3-10666 CL7 Platinum 2G × 4
VGA : AXLE 9500GT 512MB LP
HDD : Seagate 1TB Barracuda 7200.12 ST31000528AS (SATA2/7200/32M)
PSU : NCTop powerplus 850W
Fan Con. : Zalman MFC2, NCTop iGuard
Case : Turex D.I.Y 4.0
OS : Windows Vista Ultimate KR 64bit SP1
▲▼ CPU 히트스프레드에 T-type 센서를 매립한 i5-750 린필드를 M/B에 장착하였습니다.
▲ 상기 방식은 인텔에서의 CPU 쿨러 테스트 가이드에도 소개된 방식으로 디지털 온도계를 통해 실시간으로 온도를 모니터링 할 수 있으며, 유틸리티를 이용한 테스트결과와 상의한 결과를 보일 수 있습니다.
▲▼ 쿨러를 뒤집은 뒤 1156 가이드를 올려놓고, 나사를 체결하여 가이드를 고정합니다.
▲ 플라스틱 절연와셔를 얹은 뒤
▲ M/B를 얹어 줍니다.
눕혀 놓은 보드 위에 쿨러를 내려 장착한 뒤 뒤집을 수도 있지만 이처럼 M/B 뒤에서 쿨러를 고정하는 방식은 다소 불편한 형태이기도 합니다.
▲ 너트를 손으로 대충 조여준 뒤
▲ 일자 드라이버를 이용하여 좀 더 단단하게 고정을 합니다.
▲ 방열판의 높이가 높은 타입의 메모리를 사용하는 유저에겐 팬과 간섭을 보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 방열판 높이가 낮은 메모리를 사용하는 유저라면 1366 플렛폼에서도 풀뱅크로 메모리를 사용할 수 있어 보입니다.
▲ 듀얼팬 구성을 하였지만 M/B방열판과는 간섭을 보이지 않습니다.
▲▲ M/B 아래에서 쿨러를 고정하는 타입이라 유저에 따라서는 불편하게 느낄 수도 있으며, 조립에는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팬클립을 이용한 팬 장착방식의 쿨러가 아닌 고무홀더를 이용한 팬장착 방식인터라 팬의 높이가 고정적입니다. 따라서 방열판의 높이가 높은 메모리를 사용하는 유저에겐 메모리와 팬간 간섭이 발생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방열판의 높이가 낮거나 없는 메모리를 사용한다면 1366 플렛폼에서도 풀뱅크로 메모리를 사용할 수 있어 보입니다.
4. 성능테스트
성능테스트는 기존 25종 CPU cooler 비교 테스트결과에 추가하여 비교를 하였습니다.
- 케이스 내부에서 테스트를 하지 않은 이유는 이미 몇차례 언급을 했지만 여전히 밀폐형 테스트를 하지 않은 부분에 대한 말씀이 나와서 다시 한번 말씀 드립니다.
시스템은 사용하는 유저에 따라 다양한 하드웨어로 구성이 됩니다. 동일한 하드웨어로 구성을 하더라도 이들 하드웨어가 장착된 케이스에 따라, 케이스의 내부 구조에 따라, 선정리 정도에 따라, 케이스에 장착된 팬에 따라 케이스 내의 공기순환은 유저마다 각기 달라지게 됩니다.
공랭 시스템에서 케이스 내부 공기순환은 CPU 쿨링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며, 다양한 하드웨어에 따른 변수를 한번의 테스트에 모두 적용시키기엔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유저의 모든 환경을 동일한 기준으로 잡기 어렵습니다. 때문에 이런 다양한 변수들을 고려하여 오픈 테스트를 실시하게 되었습니다.
- Turex D.I.Y 4.0 오픈 케이스를 이용하여 테스트를 실시하였으며, 케이스를 눕혀 쿨러를 세운 형태가 아닌 케이스를 세워 쿨러가 지상과 평행상태가 되도록 하여 테스트를 진행하였습니다.
- 테스트 당시 실내온도는 22℃±0.7℃, 테스트 시스템의 주변부온도는 21.6~22.6℃였습니다.
테스트 시스템의 주변부 온도를 0.1℃까지 정확하게 고정시키지 못한 부분은 저로서도 어쩔 수 없는 부분입니다.
- 동봉된 번들 팬의 경우 Warp 팬보다 스펙상에서 고속, 고풍량을 보여준 터라 본 테스트에서는 번들 팬을 이용하여 싱글 1000rpm, 싱글 2000rpm, 듀얼 1000rpm, 듀얼 2000rpm으로 테스트를 진행한 뒤 다시 동일한 방법으로 Warp 팬을 이용하여 테스트를 진행하여 번들 팬의 성능이 Warp 팬에 비해 어느 정도인지 확인하였습니다.
- 써멀컴파운드의 경우 지난 25종 CPU cooler 테스트에 결과를 추가하기 위해 지난번과 동일한 써멀컴파운드를 사용하였으며 번들로 제공되는 써멀컴파운드는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 Zalman MFC2를 이용하여 각 테스트 시 아이들과 로드시의 소비전력을 측정하였습니다.
- iGuard를 이용하여 팬의 rpm을 강제로 1000과 2000rpm으로 고정하여 테스트를 진행하였습니다.
- 전원인가 후 아무런 작업을 하지 않은 상태로 10여분을 보낸 뒤 다시 이때부터 10분간 아이들 상태의 온도를 측정하였으며, everest를 이용하여 로드를 걸어 10분간의 로드시 온도를 측정하였습니다. 결과에서 온도는 Idle과 Load 테스트 종료 직전 온도를 취합하였습니다.
매 테스트 종료 후 30여분간 자연냉각을 시킨 뒤 다시 상기의 동일한 방법으로 테스트를 진행하였습니다.
▲▼ 번들 팬 싱글 테스트 결과 입니다.
▲ 1000rpm 일때보다 2000rpm 일때 온도 하락이 눈에 띄게 들어났습니다.
▲▼ Warp 팬 싱글 테스트 결과 입니다.
▲ 팬컨트롤러를 이용하여 rpm 을 번들팬과 Warp 팬 모두 동일하게 고정하였지만 미세하게 나마 번들팬일때의 온도가 낮았습니다.
▲ 싱글팬일때의 결과Warp 팬을 사용할때보다 미세하게나마 번들팬을 사용할때가 쿨링성능에서 앞서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 지난번 25종 CPU cooler 테스트의 결과에 추가하였습니다.
▲ 싱글 팬을 사용할 경우 저 rpm 에서는 다소 약한 성능을 보여주며, 고 rpm에서는 상위권의 성능을 보였지만 최상위권의 쿨러들과 비교할 경우 다소 떨어지는 모습입니다.
▲▼ 번들팬 듀얼 테스트 결과 입니다.
▲▼ 왑팬 듀얼 테스트 결과 입니다.
▲ 듀얼팬의 경우에도 싱글일때처럼 미세하게 나마 Warp 팬보다 나은 모습입니다.
▼ 지난 테스트 결과에 이들 결과를 추가하였습니다.
▲ 번들 팬 듀얼 구성시 저 rpm 에서는 울익을 미세하게 나마 앞서기도 하였습니다.
▲ 번들 팬 듀얼 구성시 고 rpm 에서는 미세하게나마 Megahalems와 True Black 120도 앞서는 결과를 보였습니다.
▼ 위 결과들을 토대로 모든 테스트결과를 지난 결과에 추가해보았습니다.
▲ Bundle팬이든 warp 팬이든 single 저 rpm에서는 약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고 rpm 고 풍량의 팬을 dual로 구성할 경우 기존의 일부 하이엔드급의 타워형 쿨러보다 미세하게 낮은 온도를 보여주는 결과를 보였습니다.
Frio의 경우 기존 테스트에서 언급하였던 Thermalright사의 Ultra Extreme 시리즈에서 보여주던 쿨러 측면으로 팬의 바람이 세는 증상과 동일한 증상을 보였습니다. 아무래도 고 rpm, 고풍량의 팬장착시 양호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저 rpm에서 약한 쿨링성능을 보여주는 것이 이 증상과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 가격비교 싸이트 최저 판매가입니다.(* 리뷰가 최초 포스팅된 시점이 2010년 6월 28일입니다. 당시 가격대를 기준으로 작성된 점이니 당시 참고용으로 봐주시길 바랍니다.)
(실시간으로 가격대가 변동되는 점을 감안하여 필자가 확인한 시간대의 가격대임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비교적 높은 가격대에 포진되어 있습니다. 이보다 낮은 가격대를 형성하는 타사의 쿨러들에 비해 번들로 제공되는 팬이 고rpm, 고 풍량을 보여주기는 하지만 최상위권을 성능이 아닌 점을 감안할때 가격적인 부분은 다소 아쉬운 부분일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 25종 테스트 시 보여주었던 소비전력에 이번 테스트결과를 추가하였습니다.
그래프에서 Warp으로 표기된 막대는 Firo에 Warp 팬 구성시 소비전력을 나타내며, Bundle로 표기된 막대는 Frio에 기본제공되는 팬 구성시 소비전력을 나타냅니다. 번들팬의 경우 왑팬에 비해 다소 팬 구동에 필요한 소비전력이 높아 시스템 전체적인 소비전력 또한 높게 나오는 모습이었습니다.
▲▲ 비교적 고가의 출시가를 보여주는 Thermaltake Firo는 저 rpm에서는 약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Thermalright의 Ultra Extreme 시리즈에서 보였던 쿨러 측면으로 바람에 세는 증상이 Frio에서는 확인이 되었는데 이런 증상으로 인해 저 rpm에서는 약하지만 고rpm에서는 쿨링 성능이 어느 정도 좋아지는 것으로 보여집니다.(Ultra Extreme 시리즈의 경우 저 rpm에 비해 고 rpm에서 양호한 쿨링성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번들로 제공되는 2개의 120mm 팬의 경우 LED가 없어 튜닝적인 요소를 선호하는 유저에게는 다소 아쉬운 부분이 될 수 있지만 rpm이 비교적 높고, 풍량이 좋아 쿨러의 성능을 올리는 데 도움을 줄 것 같습니다.
전반적으로 결론을 보자면 최상위권의 쿨링성능까지는 아니더라도 상위권에는 속할 쿨링성능을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5. 마치며
이상으로 Thermaltake에서 새롭게 출시한 타워형 CPU cooler인 Frio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느낀 부분입니다.
장점
1. 외부 충격으로부터 쿨러를 보호하도록 완충제로 잘 포장되어 있음
2. 깔끔한 외형과 양호한 제품 퀄리티
3. 깔끔한 베이스
(사물이 비치기는 하나 거울래핑이라기에는 다소 거친 느낌)
4. 인텔 775, 1156, 1366 플렛폼과 AMD AM2, AM2+, AM3까지 모든 시스템에 장착이 가능한 폭넓은 확장성
5. 쿨러에 기본 장착되어 있는 플라스틱 가이드에 고무재질의 팬홀더를 이용하여 팬을 쉽게 탈부착
- 고무 팬 홀더를 통해 진동방지
6. 팬컨트롤러와 3가닥 3핀 커넥터를 채용한 120mm 팬을 기본적으로 2개를 제공
- 470~2220rpm의 고rpm의 팬을 제공
- 제품 DB와 달리 최저 rpm은 470rpm을 보였습니다. 470rpm으로 설정할 경우 팬은 이내 꺼졌으며 700rpm을 넘길 경우 팬은 구동이 가능하였습니다.
- Warp 팬 못지 않는 고rpm, 고풍량을 자랑하는 번들팬은 날개가 Warp 팬에 비해 좀 더 휘어진 형태로 되어 있어 풍량이 좀 더 양호한 것으로 여겨짐
7. 동봉된 부속품들은 사용처에 따라 Labeling된 미니지퍼백에 담겨 있어 사용과 관리가 편리
아쉬운 부분
1. 10개국어로 된 사용자 설명서에서 한글설명 부재
2. M/B 를 뒤집어 쿨러를 장착해야 하는 다소 불편한 장착방식
3. 고무재질의 팬 홀더는 장시간 사용할 경우 찢어지거나 늘어나는 등 팬클립에 비해 약한 내구성이 우려됨.
- 더군다나 고무재질의 팬 홀더 타입보다는 팬클립을 선호하는 유저들이 상대적으로 많은 점을 고려할때 별도의 팬클립을 추가제공하는 편이 다양한 사용자들에게 편의성이 제공하는 면이 될 것으로 여겨짐
4. 기본 제공되는 120mm 팬은 LED 팬이 아니어서 튜닝적인 면을 선호하는 유저에겐 다소 아쉬울 수 있을 것
5. 양호한 제품의 품질, 8mm 히트파이프 5개를 사용하고, 고 rpm의 팬을 기본 제공하지만 이미 출시된 하이엔드급의 타워형 쿨러들과 비교시 최상위급의 성능은 아니어서 가격대비 성능면에서는 다소 아쉬운 모습
쿨링성능으로 보면 상위권에 속하는 쿨러이긴 하나 근래 출시된 다수의 쿨링 성능이 좋은 제품들에 비하면 최상위권의 성능까지는 아닌 것으로 보여집니다.
다만 싱글보다는 듀얼일때, 저 rpm보다는 고 rpm의 팬을 사용할 경우 나아진 쿨링성능을 보여지는 것으로 보아 Frio는 고 rpm, 고 풍량의 팬을 듀얼로 구성할 경우 상위권의 성능을 보여주리라 여겨집니다.
현재 출시된 하이엔드급 쿨러들 중 판매가는 다소 높게 책정이 되어 있어 Frio보다 낮은 가격대의 쿨링 성능이 양호한 다른 제품들에 비해 가성비면에서는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또한 장착 방식에 있어 M/B 후면에서 고정하는 방식(일부 제품에서 채용되는 방식이긴 하나..) 이러한 방식은 M/B 위에서 장착하는 방식보다 다소 불편하기도 합니다.
기대했던 것보다 쿨링성능은 다소 아쉽지만 오버클럭을 하지 않는 유저에겐 외형적인 면과 함께 번들팬만으로도 양호한 쿨링성능을 보여주리라 여겨집니다.
Firo 후속모델에서는 좀 더 나아진 쿨링성능을 보여주는 제품이 선보여지길 기대하며 리뷰를 마무리 하도록하겠습니다.
아.. 정말 쿨러 설치할 때 메인보드 들어내야하는 건.. 너무 귀찮은 일이죠 ㅜ
특히나 필테님들에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