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관련 표기 : | 이 필드테스트는 포르까 & 써모랩으로부터 제품을 후원받아 작성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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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 | ★★★★★ |
바람, 바다, 트리니티 쿨러로 이미 CPU 쿨러 부문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써모랩에서
쿨링팬 없이 장착하여 사용이 가능한 fanless CPU 쿨러, 고요(GOYO) 를 발매하려고 준비 중입니다.
오늘은 써모랩 고요 제품을 미리 테스트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기에, 다음과 같이 글을 남깁니다.
그럼 써모랩 고요의 특장점에 대해 살펴보도록 합시다!
1. 써모랩 고요 CPU 쿨러 : 제품 개봉
▲ 아직 정식 출시된 제품이 아니기 때문에, 제대로 된 박스가 아닌 무지박스에 담겨져 왔습니다.
▲ 구성물은 쿨러 본체와 스마트 클립, 사용 설명서...
▲ 써모랩 고요는 넓은 방열 면적이 아니라 보다 효과적으로 자연대류를 유도할 수 있는 방열판 구조와 복사열 방출에
유리하도록 표면처리가 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다른 팬리스 쿨러의 경우, 무게가 약 800g 정도로 무거운 축에 속하는 반면,
써모랩 고요는 제품의 무게가 290g 부근으로 메인보드에 무리가 가지 않는 것이 특징이라고 하네요.
▲ 총 3개의 히트 파이프를 ㄷ 자 형태로 굽혀 6개의 히트 파이프 냉각 효과가 나게 끔 설계 하였습니다.
▲ 구리 히트파이프는 DTH형식으로 CPU의 히트 스프레더와 직접적으로 접촉하는 방식으로 설계되어 있습니다.
▲ 인텔 정품 쿨러와의 크기 비교...
▲ 스마트 클립은 인텔 최신 LGA 시리즈부터, AMD 전 제품에 걸쳐 다양한 소켓에 장착이 가능하며,
나사와 너트, 클립 등, 각각 5개씩 제공하기 때문에, 부품 한개를 잃어버려도 괜찮을 정도의 넉넉한 구성입니다.
▲ LGA1150 에 장착하기 위해 위와 같이 클립을 조립해 주었습니다.
▲ 메인보드 후면에 체결되는 백판넬입니다. 위와 같이 나사를 아래에서 위로 장착해 주고,
▲ 고무 패킹을 끼워주면 가볍게 조립을 위한 셋팅 완료~
▲ 4개 부분 모두, 완료된 모습...
인텔 시스템에 조립하고자 한다면, 저 위에 Thermolab 로고가 위로 올라와야 한다는 사실..!!
▲ 팬리스를 특징으로 출시될 제품이지만, 저는 120mm 팬을 장착 시, 어느 정도 더 향상된 쿨링 성능을 보여줄지 궁금하여,
120mm의 쿨링팬을 고무줄 2개를 활용해 CPU 쿨러에 장착해 보았습니다.
▲ 고무줄 2개면 장착이 충분히 가능하더군요...
향후에는 120mm 쿨링팬 장착을 위한 클립 2개를 제공해 주면 더욱 인기가 있을 것 같은 예감이 드네요..ㅎ
▲ 메인보드와 체결해 본 모습...
▲ 손나사 4개를 사용해 손쉬운 장착이 가능합니다.
▲ 메모리와의 간섭 없이 120mm 쿨링팬을 체결하고도 장착이 가능했습니다.
심지어 메모리 방열판이 다소 높은데도 말이죠...
▲ 케이스에 담아 본 모습입니다..
▲ 그래픽카드와의 간섭도 없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또한, 쿨러의 높이가 135mm로 그리 높지 않아, 미들타워 케이스에 충분히 안정적인 장착이 가능합니다.
2. 써모랩 고요 CPU 쿨러 : 쿨링 성능 테스트
그럼, 써모랩 고요의 쿨링 성능을 테스트 해 봅니다.
필자의 시스템 사양은 다음과 같습니다.
아이들 시는 컴퓨터 전원을 켜고 약 5분 정도 대기 후 측정하였고,
풀로딩은 prime 95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CPU에 100% 과부하를 주고 20분 정도 경과했을 때의 온도를
소프트웨어를 통해 측정하였습니다.
먼저, Intel 펜티엄 하스웰 G3420과 써모랩 고요를 장착 후 테스트 해 봅니다.
▲ 파워매니져 소비전력 측정기기로 측정한 G3420의 아이들 / 풀로드 시, 시스템 소비전력은 위와 같이
각각 57watt / 80~81watt 수준이었습니다.
우선 정품 쿨러를 장착하였을 때의 온도입니다.
▲ 아이들 시 26~27도, 풀로드 시 49~50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음은 써모랩 고요 (무팬 시)를 장착했을 때의 CPU 온도입니다.
▲ 아이들 시에는 26~27도, 풀로드 시에는 46도를 보이고 있었습니다.
다음은 써모랩 고요 + 120mm 쿨링팬을 장착하였을 때의 온도 입니다.
▲ 아이들 시에는 30~31도, 풀로드 시에는 42~44도를 보이고 있었습니다.
(한번 달궈진 상태에서 쿨링팬을 장착 후 테스트 해서 그런지 몰라도
아이들 시 30도 정도로 약 3도 정도 오른 상태인데, 풀로드 온도를 보시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다음은 i5-4570과 써모랩 고요를 결합시키고 온도 테스트를 진행해 보았습니다.
(i5-4570을 장착 후, 시스템의 소비 전력은 아이들 시 약 60watt / 풀로드시 약 150watt가 측정되었습니다.)
우선 정품 쿨러를 장착하였을 때의 온도입니다.
▲ 아이들 시 24~30도, 풀로드 시 88~94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소 높네요..ㅜ_ㅜ)
다음은 써모랩 고요 (무팬 시)를 장착했을 때의 CPU 온도입니다.'
▲ 아이들 시에는 25~30도, 풀로드 시에는 91~94도를 보이고 있었습니다.
정품 쿨러를 장착했을 때와 거의 비슷한 온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음은 써모랩 고요 + 120mm 쿨링팬을 장착하였을 때의 온도 입니다.
▲ 아이들 시에는 23~29도, 풀로드 시에는 72~76도를 보이고 있었습니다.
시피유쪽에 120mm 쿨링팬 한개를 추가 장착해 준 것 뿐인데, 풀로딩 시 온도가 72~76도로 매우 좋아졌습니다.
이 결과를 통해 TDP = 84watt 의 i5 인텔 시피유라도, 120mm 쿨링팬을 장착해 준다면,
충분히 실사용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3. 써모랩 고요 CPU 쿨러 : 사용기를 마치며...
써모랩 고요는 팬이 전혀 없는 시스템에서는 CPU의 TDP가 최대 60watt까지,
케이스 팬이 있으면서 쿨링팬이 장착된 상태에서는 TDP 95watt 까지 장착 가능하도록 설계 및 개발했다고 합니다.
TDP 53watt인 G3420 펜티엄 하스웰 CPU에서는 팬이 없어도 충분히 사용이 가능하였고,
TDP 84watt인 i5-4570 시피유에서는 1개의 120mm 쿨링팬을 장착하면 충분한 실사용이 가능하였습니다.
그만큼, 팬리스 쿨러이지만, 좋은 성능을 가졌다고 평가해야 할 것 같네요.
또한, 제조사에서는 자연 대류의 이점을 활용하기 위해 쿨러를 가로로 장착하는 것을 추천했지만,
필자의 경우, 메모리의 방열판과 맞닿는 점 때문에 세로 장착만, 가능하였습니다.
메모리에 별도의 방열판이 없는 유저들은 써모랩 고요 CPU 쿨러 장착 시,
가로 장착을 적극 권장 합니다.
팬리스 쿨러이지만, 여타 제조사의 팬리스 쿨러보다 그 크기나 무게가 많이 나가지 않는 점은
매우 칭찬할 만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팬리스 쿨러들은 팬 장착이 없는 만큼, 쿨러 본체의 부피와 크기, 무게가 더욱 커지기 때문에
주변 부품들과의 간섭, 설치 시 불편함등이 발생하는 것이 가장 큰 단점이었습니다.
써모랩 고요 CPU 쿨러는 이러한 단점들을 모두 해결한 진정한 팬리스 CPU 쿨러가 아닌가..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이상으로 써모랩 고요 CPU 쿨러의 필드테스트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 이 필드테스트는 포르까 & 써모랩으로부터 제품을 후원받아 작성된 글입니다.
85W에서도 테스트 하셨네요..
필테 잘봤습니다.
저도 어여 작성해야할텐데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