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기종 : | NIKON D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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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 기종 : | Nikon AF NIKKOR 24-85mm F2.8-4D (IF) |
플웨즈에서 제닉스키캡 공구가 있었죠.
기계식 키보드전용이라 해당 키보드를 보유하신 분들이 많이 참여를 하셨을텐데 저는 기계식 키보드도 없는 상태였습니다.
그냥 키캡이 이쁘기도 했고, 언젠가 기회가 되면 기계식을 한번 써봐야지 하면서 말이죠.
이런 저런 투정을 한줄메모장에 투척하고 있었는데 이를 보신 유지성님께서 어느날 선물로 보내주신 녀석이 있습니다.
LEOPOLD FC200R 두둥...
지난 주에 도착했지만 이런 저런 일이있다 보니 지난 주말이 되어서야 열어보고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사용하시던 녀석이지만 상태는 깨끗하니 깔끔하더군요. +_+b
처음 써보는 기계식 키보드입니다.
사실 제대를 하니 막 새내기던 여동생이 쓰던 팬티엄S시스템을 만져보니 그때 동생이 기계식 키보드를 사용했던 기억이 있네요.
당시 동생이 쓰던 키보드는 키캡을 열어보진 않았는데 요즘 기계식 키보드들의 소리보다 좀 더 맑은 소리와 함께 키압이 좀 쎘던 걸로 기억합니다. 이사오고 집안 대청소 한다고 대문앞에 시스템을 내놨더니 누군가가 싸그리 가져갔더군요. 그것도 5분도 안돼서 .ㅠ.ㅠ.
구형 시스템이라 본체무게만도 만만찮았는데 어떻게 싸그리 들고 갔을지.. 지금 생각해도 미스터리 입니다.
각설하고..
지성님께서 보내주신 녀석은 레오폴드 FC200r시리즈로 한영 문자열이 인쇄되어 있는 녀석입니다.
더군다나 숫자키를 자주 쓰는 저로서는 요즘 많이 출시되고 있는 텐리스키보드는 왠지 ... 그런데 지성님께서 선물로 주신 이 녀석은 숫자키까지 있는 녀석이더군요. +_+
패키지를 열어보니 보증서와 함께 기존 장착되어 있던 걸로 보이는 키캡이 별도의 비닐팩에 들어 있고, 아래에는 덮개가 키보드를 덮고 있네요..
케이블과 여분의 키캡, 장착되어 있던 한영 키캡 그리고, 무인각 키캡이 꽂혀 있는 키보드 본체 등으로 구성되어 있네요. 푸짐합니다.
지성님께서는 기존에 무인각 키캡을 사용하시면서 일부 키캡에 포인트를 주셨던 것 같은데 저는 무인각은 사용하기 어려울 것 같아 기존 키캡으로 다시 재장착 했네요.
말로만 들었던 청축입니다. 지금 이 게시물도 요 녀석으로 작성중인데 마치 예전 누나가 사용했던 기계식 타자기를 누를때 나는 소리와 같은 소음이 들리네요. 어차피 작업실에서 혼자 컴퓨팅을 하는터라 소음은 별로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ㅎㅎㅎ
기계식 키보드에는 한자키와 한영키가 알트, 컨트롤 키와 통합이 된 터라 레지스트리를 개조해야한다는 말들을 봤었는데 그냥 평상시대로 쓰면 된다는 말씀을 주셔서 별다른 고민은 하지 않아도 되었네요.
기존 장착되어 있던 키캡을 순서대로 미리 정리해둔 상태에서 바리 바리 파파팍 원래 자리로 꽂아 주었네요.
몇일 더 쓰면서 요즘 많이 출시되고 있는 다른 키캡으로 바꿔줄려고 요 몇일 키캡 관련 쇼핑몰과 싸이트에 들리고 있네요.
근데 생각보다 키캡들이 이쁜 건 생각보다 비싸더군요. ㅠ.ㅠ
더군다나 맘에 드는 키캡은 한영 인쇄된 키캡이 없군요. ㅡㅡ;;
지성님 감사합니다.
덕분에 기계식 키보드를 사용해 보게 되네요. ㅎㅎ
이 녀석 사용하면서 일년 넘게 하지 않던 스타1도 다시 설치해서 플레이를 해보는데 예전처럼 손이 움직이질않네요. ㅡ0-;;
한때 몇천승까지 갔었는데 (아 저는 패스트 무한 맵이라 불리는 유럽무한 맵을 주로 합니다.유한 맵은 못해요. ㅠ.ㅠ) 요 몇일 아시아 서버에서 새로 해보니 예전처럼 손이 움직이질 않아서 버벅거리는 절 보고 있습니다. ㅡㅡ;;
청축을 체험해보고 나니 흑축, 갈축, 적축, 백축의 키감은 어떨까...
예전의 그 키감은 어떤 축이었을까 궁금해 지네요. ㅡㅡㅋ
여러분들께도 즐거운 선물이 도착하길 바라며...
스타 한게임 다녀오겠습니다.
훈훈한 글이네요 ㅎㅎ